[일상]아우디 a6 출고기

 

 

정신없이 살다가 갑자기 온 현타로

몇 년을 정신없음 -> 의욕 없음

반복하다 보니 그 좋아하던 취미생활에

흥미를 잃었다.

가장 좋아하던 자동차, 보드, 시계에

흥미를 잃고

장비 구입이나 튜닝,기추도 없었다.

그렇게 매일 같은 일상을 살다가

연말이면 으레 오는 할인 연락들..

여기저기서 신차가 출시나 연말 재고할인

연락이 줄지어 왔고

20년 연말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리스트에 없던 A6를 출고해버렸다.;;;

 

아직 현역 A7 화이팅

기존에 아우디를 타고 있고

아우디만 세대째 타고 있어서...

또 아우디를 사는 게 미친놈 같았지만

독 3사 차량 중에

아우디가 일상 영역에서의 주행은

이상하리만큼 편하다.

거기에 폭풍할인....

 

 

디자인은 뭐.. 그냥 아우디

이번 신형 A7도 이쁘지만

뭔가 구형 A7이 나왔을 때 그 느낌이

사라졌고 뭔가 그 알 수 없는

이질감이.. 그냥 x 구형에 눈이 익었나

 

 

옆모습을 보니 .. 휠이..

진짜 한숨만 나온다. 아우디 반성해라

휠 디자인은 꼭 2000대 초반으로

돌아간 거 같은 느낌

뒤태도.. 그냥 아우디

가운데 크롬라인이 A8을 연상케 한다.

근데 그냥 아우디

실내도 딱 아우디 감성

전부 디지털화가 되는 게 시각적으로

예쁘기도 하지만 뭔가

예전 자동차의 아날로그 감성이 점점

사라져서 아쉽다.

 

스티어링 휠도 개인적으로 이전 스포츠 핸들이

훨~~씬 이쁘고 좋다.

기어봉도 구형이 그립감이 더 좋은 거 같은데

나는 과거에 사는 냉동인간인가 보다..

 

아무튼 연말 재고 할인 덕에

아~~~주 싸게 출고함

이제는 물량도 끝

할인도 끝

포스팅도 끝

끝

 

.

.

21년에 R8 출고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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